성평등 동화 추천: 우리 아이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책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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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캣입니다.
요즘 어린이 책들은 단순한 이야기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그중에서도 성평등 동화는 전통적인 성 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책들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성인이 된 후에도 그림책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어요.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돼지책》, 《종이봉지 공주》, 《올리비아는 공주가 싫어》 세 권을 소개하며, 왜 이 책들이 성평등을 이야기하는 데 중요한지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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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책》 - 가족 안의 성평등을 말하다

• 저자: 앤서니 브라운 | 출판사: 웅진주니어 | 정가: 12,000원
• 내용
  이 책은 집안일을 도맡아 하던 엄마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남편과 아이들이 점점 돼지처럼 변하는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없으니 집안일이 엉망이 되고, 결국 가족들은 스스로 집안일을 하며 엄마의 고마움을 깨닫게 됩니다.
• 추천 이유
  - 가사 노동이 여성만의 일이 아님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가사 분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 유머러스한 그림과 함께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평등에 대한 대화가 가능합니다.

✏ 이 책이 좋다면? → 비슷한 주제로  《우리 집 남자들은 내가 다 알아서 해》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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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이봉지 공주》 - 왕자가 아니라 내가 해결한다

• 저자: 로버트 먼치 | 출판사: 비룡소 | 정가: 13,000원
• 내용
  용이 나타나 공주 엘리자베스의 성을 불태우고, 왕자를 납치해 가요. 그런데 보통의 동화처럼 왕자가 공주를 구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공주가 왕자를 구하러 떠납니다. 그녀는 화려한 드레스 대신 종이봉지만 걸치고 용과 싸워 결국 왕자를 찾아내지만, 왕자는 오히려 공주에게 옷차림이 엉망이라며 핀잔을 줍니다. 엘리자베스는 당당하게 왕자를 떠나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 추천 이유
  - 기존의 '공주 = 보호받는 존재'라는 공식을 깨는 작품이에요.
  -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며, 독립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 유쾌한 반전이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 이 책이 좋다면? → 비슷한 주제로 《안돼, 데이비드!》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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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올리비아는 공주가 싫어》 - 핑크색 드레스는 내 취향이 아니야!

• 저자: 이언 팔코너 | 출판사: 주니어RHK | 정가: 12,000원
• 내용
  올리비아는 개성 강한 돼지 캐릭터예요. 주위 친구들이 모두 공주 놀이에 빠져 있을 때, 올리비아는 공주가 되는 게 싫다고 말해요. 그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길 거리를 찾아가죠.
• 추천 이유
  - '모든 여자아이는 공주를 좋아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깹니다.
  - 아이들에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줘요.
  - 올리비아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많은 아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 이 책이 좋다면? → 비슷한 주제로 《핑크는 사절입니다》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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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성평등을 배우는 것이 어른들만의 일이 아니라, 어린이들도 자연스럽게 익혀야 하는 중요한 가치가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기회를 주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세 권의 책을 꼭 추천해요. 부모님, 교사, 그리고 어린이 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여러분은 어떤 성평등 동화를 알고 계신가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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